어린이집 등원 시 다른 집 아이들은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울기도 하고, 때를 쓰는 아이도 있는데

우리 아이는 왜 엄마에게 이러한 반응을 하지 않을까?

애착형성이 잘 안된걸까? 라고 의문이 드시기도 하고

걱정도 되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기질과 성격에 따라 엄마와의 애착형성 시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예민한 아이의 경우, 엄마와 떨어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기에

당시 바로 울거나 때를 쓰며 반응하는 정도가 심하고 상당한 시간동안

순한 아이의 경우, 엄마와 떨어질 때 울거나 때를 쓰긴 하지만

그 시간이 길지 않는 경우,

느린 아이의 경우, 엄마와 떨어질 때 크게 반응하기 보다 주위를 

탐색하며 천천히 반응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지금은 울거나 때를 쓰지 않지만, 어린이집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나서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하면 그제야 울거나 때를 쓰기도 합니다.

어린이집 등원을 한 지 3-4일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대면상담도 가능하니

상담 예약을 하시고 센터에 내방하시면 도움 드리겠습니다.

=================[이하 원글]=================
[원글] 오누리 님이 쓰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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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애착형성이 제대로 안 된걸까요
내용 : 현재 18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기가 3월 4일부터 어린이집 등원중입니다
이틀 정도 엄마와의 적응 기간을 가졌는데
엄마한테는 전혀 관심이나 상호작용을 하지 않고
선생님 또는 친구들 다른 학부모들에게만 관심을 가졌고
오늘은 혼자 간식까지 먹고 오는 날인데
울지도 않고 바로 안녕하고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수업시간 내에도 울지 않고 우는 친구들만 봤다고 하고
하원시간에 데릴러 갔는데도 반가워하기 보다 교실에 있는 자동차 탄다고 나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기의 이런 행동이 애착형성 제대로 안 되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더